블로그 글을 쓰거나 SNS에 공유할 상품 이미지, 썸네일을 제작할 때 가장 많이 필요한 작업 중 하나가 바로 피사체만 깔끔하게 따내는 일 일명 '누끼 따기(배경 제거)'입니다. 또한 멋진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 배경에 모르는 사람이 함께 찍혔거나, 깔끔한 제품 사진 구석에 지저분한 영수증이나 선이 걸쳐있을 때 이를 말끔히 지우고 싶었던 적이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.

과거에는 이런 작업을 하려면 포토샵 같은 전문 그래픽 프로그램을 배우거나, 광고가 빽빽하게 뜨는 외부 보정 앱을 따로 설치해야 했습니다. 하지만 아이폰은 자체 인공지능(AI)과 신경망 엔진을 활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1초 만에 깔끔하게 배경을 분리하고 대상만 추출하는 강력한 순정 기능을 제공합니다. 오늘은 아이폰 기본 앱만으로 끝내는 누끼 따기와 객체 제거 및 합성 실전 노하우를 알아봅니다.

1. 아이폰 1초 누끼 따기(오브젝트 분리) 완벽 활용법

아이폰 사진 앱에서 피사체를 손가락으로 꾹 누르기만 하면 AI가 알아서 물체의 테두리를 인식해 반짝이며 배경과 분리됩니다.

  • 실행 방법: 사진 앱에서 사람, 동물, 음식, 소품 등 누끼를 따고 싶은 피사체 위를 손가락으로 1~2초간 꾹 누릅니다. 피사체 테두리에 하얀 빛이 샤르르 돌면서 팝업 메뉴가 나타납니다.

  • 주요 활용 메뉴:

    • [복사하기]: 원하는 피사체만 메모장, 카카오톡, 메시지, 또는 그래픽 앱에 바로 붙여넣기 할 수 있습니다.

    • [스티커 추가]: 떼어낸 피사체를 나만의 시그니처 마이 스티커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. 스티커에 입체 효과, 올록볼록한 볼록렌즈 효과, 반짝이 효과 등을 추가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사진 위에 자유롭게 붙여 쓸 수 있습니다.

    • [공유]: 배경이 투명하게 처리된 PNG 이미지 파일 형태로 파일 앱에 바로 저장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.

2. 외부 앱 없이 아이폰 순정 기능으로 합성하기

이렇게 누끼를 딴 피사체는 아이폰에 기본 설치된 [메모] 앱이나 [Keynote(키노트)] 앱을 활용하면 근사한 블로그 썸네일이나 합성 사진으로 재탄생합니다.

  1. 메모 앱 활용 콜라주: [메모] 앱을 열고 원하는 배경 사진을 하나 삽입합니다. 그다음 사진 앱에서 누끼를 따서 [복사하기] 한 피사체를 메모 앱 사진 아래나 위에 [붙여넣기] 합니다.

  2. Keynote를 활용한 썸네일 제작: 아이폰 순정 앱인 Keynote를 실행해 빈 슬라이드를 만듭니다. 찍어둔 배경 사진을 깔고, 그 위에 누끼 딴 피사체 복사본을 얹은 뒤 텍스트(제목)를 입력하면 3분 만에 잡지 표지 같은 고품질 블로그 썸네일이 완성됩니다.

  3. 인스타그램 스토리 합성: 인스타그램 스토리 편집 화면에 배경 사진을 올려두고, 사진 앱에서 누끼 딴 이미지를 [복사하기] 한 뒤 스토리 화면으로 돌아오면 좌측 하단에 '스티커 추가' 팝업이 뜹니다. 이를 터치하면 스티커처럼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합니다.

3. 배경을 어지럽히는 필요 없는 객체 지우기 기술

사진의 완벽한 구도를 방해하는 배경 속 지나가는 사람, 전선, 먼지, 지저분한 소품을 지우는 것도 아이폰 순정 기능으로 가능합니다.

  • 최신 iOS '클린업(Clean Up)' 기능 활용: 최신 iOS 시스템에서는 사진 앱의 [편집] 메뉴 내에 AI 기반의 [클린업 / 지우개] 도구가 제공됩니다. 지우고 싶은 대상(지나가는 사람, 바닥의 휴지 등)을 손가락으로 동그랗게 감싸거나 터치하면, AI가 주변 배경의 결(나무 바닥, 풀밭, 벽지 등)을 분석해 해당 객체만 자연스럽게 지우고 원본 질감으로 채워줍니다.

  • 클린업 기능이 없을 때의 우회 팁: 구형 OS를 사용 중이라면, 피사체만 누끼를 딴 뒤 깔끔한 단색 배경이나 다른 깨끗한 배경 사진 위에 새로 얹어 합성하는 방식으로 지저분한 구도를 완벽하게 재창조할 수 있습니다.

4. 누끼 따기가 자꾸 실패할 때의 해결책

아이폰 AI가 피사체의 경계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머리카락이나 소품 테두리를 어색하게 지워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는 피사체와 배경의 명암 대비(콘트라스트)가 부족할 때 일어납니다.

  • 사전 보정 후 누끼 따기: 피사체와 배경의 색이 비슷해 누끼가 잘 안 따진다면, 우선 11편에서 배운 보정 기능으로 들어가 [대비]와 [선명도]를 잠시 올립니다. 경계선이 또렷해진 상태에서 누끼를 따서 복사한 뒤, 원본 사진의 보정은 [복원]을 눌러 원래대로 돌려놓으면 깔끔한 누끼 결과물만 챙길 수 있습니다.

  • 빛과 그림자 분리: 피사체에 진하게 드리워진 그림자까지 피사체의 일부로 인식되는 경우, [편집]에서 [그림자] 수치를 높여 어둠을 부드럽게 완화한 후 시도하면 피사체 본체만 깔끔하게 분리해낼 수 있습니다.

📌 오늘 글 핵심 요약

  1. 1초 누끼 따기: 사진 앱에서 피사체를 꾹 누르면 AI가 테두리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복사, 스티커 생성, PNG 파일 저장까지 해결해 줍니다.

  2. 순정 앱 합성: 복사한 누끼 이미지는 메모, Keynote, 인스타그램 스토리 등에 붙여넣어 외주 없이도 훌륭한 블로그 썸네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  3. 사전 대비 조절: 피사체 경계가 희미해 누끼 따기가 실패할 때는 [편집]에서 대비와 선명도를 살짝 올린 후 재시도하면 또렷하게 따집니다.

🔮 다음 편 예고

다음편에서는 전문가급 고화질 데이터로 사진의 한계를 극복하는 "RAW 파일(Apple ProRAW) 촬영 및 보정: 전문가급 데이터 활용하기"를 다룹니다.

💬 이 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?

아이폰 누끼 따기 기능으로 스티커를 만들거나 썸네일을 제작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? 잘 안되거나 막히는 피사체가 있다면 댓글로 질문을 남겨주세요!